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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 캐리 트레이드(yen carry trade)

wandol 2007. 5. 9. 09:23
엔 캐리 트레이드 (yen carry trade)
일본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린 뒤 이 자금을 다른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기법  
발생배경 : 일본이 경기를 띄우기 위해 금리를 낮은 수준(현 0.5%)으로 동결하여 주요국  
(3.75~5.25%)과의 금리차가 발생한데서 기인함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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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리 트레이드는 증권브로커가 차입한 자금으로 우량기업의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의 투자를 늘리는 행위를 말합니다. 이때 투자한 유가증권의 수익률이 차입금리보다 높을 경우 포지티브 캐리(positive carry)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네거티브 캐리(negative carry)라고 합니다. 빌린(차입한) 통화가 일본 엔일 경우를 '엔 캐리 트레이드'라고 부르고 미국 달러일 경우를 '달러 캐리 트레이드'라고 불러 구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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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재무이론에 의하면 두 나라 간에 금리차이가 있더라도 이 때문에 이익을 보기 어렵다.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갖고 있는 나라의 환율이 평가절상되고, 반대로 높은 금리를 갖고 있는 나라의 환율은 평가절하돼 두 나라 금리 차이만큼의 이익이 환차손으로 상쇄되기 때문이다. 그런데 이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‘ 캐리 트레이드’다.

단, 일본정부는 기존의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엔저현상을 유인하여 엔 캐리 트레이드가 일어남.